극장 티켓 가격, 정말 소비자의 탓인가?카이스트 교수 이병태의 발언은 경제 논리에 치중하여 소비자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간과하는 모습이다. 그는 배우 최민식의 티켓값 인하 요구를 무지한 소리라 치부했으나, 문제는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 유치의 어려움이다. 영화 관람의 매력은 비싸진 티켓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민간 기업의 가격 결정' 문제로 볼 수 없다. 시장은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움직인다. 이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가격이 시장에 의해 정해지므로 간섭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가 드러난다. 그러나 여론에서 빈번히 제기되는 문제는 소비자의 불만이다. 티켓값이 비싸진 현재, 소비자는 자신에게 더 유리한 대안을 찾을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극장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상영관의 재정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