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병태 교수의 최민식 저격에 대하여

킬더 2024. 8. 22. 18:09

극장 티켓 가격, 정말 소비자의 탓인가?

카이스트 교수 이병태의 발언은 경제 논리에 치중하여 소비자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간과하는 모습이다. 그는 배우 최민식의 티켓값 인하 요구를 무지한 소리라 치부했으나, 문제는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 유치의 어려움이다. 영화 관람의 매력은 비싸진 티켓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민간 기업의 가격 결정' 문제로 볼 수 없다.

극장 티켓 가격, 정말 소비자의 탓인가?

 

시장은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움직인다. 이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가격이 시장에 의해 정해지므로 간섭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가 드러난다. 그러나 여론에서 빈번히 제기되는 문제는 소비자의 불만이다. 티켓값이 비싸진 현재, 소비자는 자신에게 더 유리한 대안을 찾을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극장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상영관의 재정 위기와 배우의 기부 논쟁

이 교수는 팬데믹 시기에 최민식이 출연료를 기부해야 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경제의 근본적인 원리를 간과한 발언이다. 공연 예술인과 상영관은 상호 관계가 있으며, 그 관계는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다. 출연료 기부 주장보다는 경영 구조의 개선과 고객 혜택 강화가 더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극장의 수익 구조와 가격 인상 요인

이 교수는 극장이 티켓이 아닌 팝콘과 음료수로 수익을 얻는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주된 수익원은 여전히 티켓 판매다. 티켓은 단순한 미끼 상품이 아니라 상영관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오르지 않은 최저임금과 임대료는 사실상 극장 운영의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영화진흥기금과 같은 준조세는 영화 산업 전반에 리스크로 작용하며, 이 역시도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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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실질적 요구와 시장의 역할

최민식의 발언은 단순히 티켓값 인하를 외치는 것이 아니다. 현실적인 영화 감상 환경을 재조명하라는 요청이다. OTT 서비스의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관람 행태가 변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극장이 생존하기 위해 어떠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지를 반영한다. 극장은 고객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으며, 이는 최종적으로 경제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보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최민식의 문제 제기는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영화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현실적 제언이다.

 

연예계와 경제학의 접점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시점이다.

그러나 관건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며, 티켓 가격 논쟁은 이러한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극장 티켓 가격, 정말 소비자의 탓인가?

이병태 교수

기본 정보

  • 이름: 이병태
  • 출생: 1960년 2월 25일 (64세), 충청북도 충주시
  • 학력: 청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학사), KAIST (경영과학 석사),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캠퍼스 (경영학 박사)

주요 경력

  • KAIST 교수
  • 애리조나 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 일리노이 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KAIST 테크노 경영 연구소 소장
  • KAIST 청년 창업 투자 대표 이사

주요 연구 분야

  • 기술 창업
  • IT 비즈니스 전략
  • 사회적 경제

주요 이슈 및 논란

  • 뉴라이트 성향의 언행으로 알려짐
  • 2017년 '헬조선' 관련 발언으로 논란
  • 일본 관련 발언들 (동해 명칭, 아베 정권 대응 비판 등)으로 논란
  • 경제 정책에 대한 강경한 비판적 입장
  • 코로나19 대응 정책 비판 및 스웨덴 모델 옹호
  • 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으로 논란
  • 2021년 성추행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2022년 4월 무혐의 처리됨

기타

  • 유튜브 채널 '이병태TV FEN' 운영 (구독자 9만명 이상)
  • 정규재의 펜앤마이크에 고정 출연
  • 영어식 표현과 발음 선호
  • 포르노, 성매매 합법화 찬성 입장
  • 종교 근본주의에 비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