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라마] 궁(24부작/2006년/MBC)

킬더 2023. 7. 3. 08:00

제목: 궁

장르: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방송: 2006년 1월 11일 ~ 2006년 3월 30일

방송 횟수: 24부작

채널: MBC

원작: 박소희 《궁》

출연: 윤은혜, 주지훈, 김정훈, 송지효 외

 

"사랑한다 수 천 번 말해도,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에 끝나는게 사랑이야"

 

윤은혜, 주지훈

 

19세기와 21세기의 만남, 사랑 이야기, 그리고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표상.

대한제국 황실의 부활과 황태자비가 된 현대 소녀가 등장하는 상상의 이야기다.

 

드라마 '궁'은 고전적인 황궁의 배경 속에서 사랑과 자기 실현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채경이라는 소녀가 황태자 이신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황태자비가 되는 과정이 담겨있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는 조건에 의해 만나지만, 서로 알아가고 이해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나는 너를 왜 사랑하는가?"

 

윤은혜

 

이들은 이미 사랑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중요한 것은 '이유'가 아니라 '몰입'이다.

주인공들은 상황과 조건을 넘어선 감정과 열망에 의해 서로를 점점 이해하게 된다. 사랑을 위한 조건이 아닌, 서로에 대한 몰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드라마 '궁'은 황궁의 제한된 공간에 갇혀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황궁의 규칙과 관습을 돌파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유를 추구한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자율성과 권리를 중요시하는시대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사랑과 감정의 복잡성을 깊이있게 다루기도 한다. 처음에는 조건과 운명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점차 서로를 알아가며 감정과 이성의 조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드라마 '궁'은 전통적인 배경과 현대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시켜 시대적인 갈증을 해소해주는 작품이다. 현대의 사회적 변화와 가치관을 반영하며, 사랑과 자유, 개인의 성장과 권리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녹아있다.

 

윤은혜, 주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