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었나?
티스토리는 이미 가입된 이용자에게 코드를 받은 사람만 신규 가입할 수 있었다.
코드도 5개였나? 한정된 수량이었다.
분명 코드를 받아서 만든 것 같은데.
아이디를 모르겠다.
새로 만들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 계정으로만 만들 수 있는데.
내가 15년간 사용한 카카오 계정은 사용할 수 없는 이메일 이라며, 가입을 거부당했다.
티스토리 가입을 위해, 카카오 계정을 새로 만들었다.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는...
요즘 정말 많은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다.
공중파, 케이블, OTT 등에서 재미있는 드라마가 계속 나온다.
취향에 맞는 드라마를 발견해도 볼 시간이 부족하다.
주말 이틀을 꼬박 투자해야 한편을 끝까지 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너무 피로감이 크다.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드라마 결말까지 몰아보기 콘텐츠를 발견했다.
신세계다.
한시간이면 드라마 한편을 완결까지 볼 수 있다.
물론 디테일까지 알 수는 없다.
정주행 했을 때의 재미를 따라 갈 수는 없다.
하지만, 이건 내 취향이다.
이정도면 충분하다.
드라마 등장인물과 주요장면, 스토리를 알 수 있다.
그런데, 드라마 몰아보기 콘텐츠 중에 광고 콘텐츠가 섞여있다.
보통 이런 콘텐츠는 완결까지 보여주지 않는다.
3화~4화, 또는 절반즈음만 1시간 정도로 요약해서 보여주고는, 남은 분량을 볼 수 있는 링크를 걸어두거나, 방송시간을 알려준다.
마지막까지 다 봤는데, 완결이 아니라면 정말 허무하다.
그렇다고 콘텐츠를 미리 끝까지 돌려서 결말을 확인하고 볼 수는 없지 않은가???
부르스윌리스가 ㄱㅅ인걸 미리 알고 그 영화를 보는 것 처럼, 김 빠진 사이다 맛의 시청이 될 것이다.
그래서, 정말 한편의 드라마를 끝까지 요약한 콘텐츠를 정리해 보려고 이 블로그를 만들었다.
그냥 만들었다.
나중에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그냥 만들었다.
저작권 허락 받은 콘텐츠 위주로 정리했다.
>그런데, 유튜브 링크만 걸기에는 심심해서,
>리스트에 있는 드라마의 줄거리 요약도하고 몇자 보태서 등록해 봤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포털에서 찾아보면 금방 나온다.
>관심있는 드라마를 발견했다면 글 읽는 것 따위 가볍게 패스하고, 바로 유튜브 링크를 눌러보자.
>그거면 된다.
최소한 내가 나중에 볼 수 있는 드라마 리스트가 쌓여 간다는 것에 만족한다.
그리고 이곳을 찾아 주신 모든 분들과 그 분들의 가족에게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도한다.